감독 복귀… LG 단장엔 차명석
롯데의 18대 감독으로 선임된 양 감독은 2004년부터 2년간 롯데를 지휘한 경험이 있다. 13년 만의 롯데 복귀다. 계약 조건은 총액 9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3억 원)이다.
2014년 LG 감독으로 부임한 양 감독은 2017년을 마지막으로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뒤 올 시즌에는 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양 신임 감독은 “팀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있다. 팬들의 성원에 응답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 감독의 이동으로 공석이 된 LG 단장에는 차명석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49)이 임명됐다. 1992년 LG에 입단해 투수로 활약했던 차 단장은 2004년부터 코치로 변신했고, 2015년에는 수석코치를 맡기도 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