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제재 대상 북한 선박이 중국 근해에서 포착됐다고 19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문제의 선박은 북한 깃발을 단 동산 2호이다. 이 선박은 지난해 10월 유엔 안보리 제재 명단에 오른 바 있다.
안보리 결의는 제재 선박이 해외 항구에 입항하는 것은 물론 공해상에서 다른 선박과 맞댄 상태에서 물품을 주고 받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동산 2호의 신호가 포착된 지점은 과거 북한 선박들이 제 3국 선박과 접선해 불법환적을 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는만큼 여전히 선박 간 환적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VOA는 지적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