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
평창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숙박시설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개관이 임박한 평창 횡계리 대관령 자락의 특급 대형 호텔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가 주목받고 있다.
라마다 평창 호텔&스위트는 대지 3만6296m², 연면적 5만1649m²의 대규모 호텔로 일반 객실 644실과 별장형 풀빌라 34실 등 총 678실로 구성됐다. 전체에 테라스, 멀티 룸을 적용해 특화했다. 집객시설과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힐링 스파, 청소년 직업체험관, 컨벤션센터, 양떼목장을 비롯해 줄기세포 기반의 의료 시설까지 두루 갖췄다.
이뿐만 아니라 평창 일대는 용평리조트와 알펜시아리조트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지가 밀집해 사시사철 휴양, 힐링, 체험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이들을 호텔로 유입하기 위해 양떼목장, 직업체험관, 글램핑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강릉선 KTX를 중심으로 대관령 열차관광 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호텔의 미래도 밝다. 호텔은 진부역에서 10분 거리, 영동고속도로 대관령나들목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또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홍천∼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70분, 강릉에서 10분이면 호텔에 도착할 수 있다.
정부와 강원도가 대관령을 스위스의 융프라우 같은 산악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힘을 쏟는 것도 호재다. 진부역과 삼양목장 사이와 정선과 대관령을 연계한 산악관광열차가 들어선다. 올림픽 아리바우길, 백두대간 길과 선자령 고갯길, 오대산국립공원까지 연결하는 순환형 관광 벨트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구나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동남아 등 해외에서 온 관광객이 눈썰매, 눈꽃축제 등을 즐기기 위해 대관령을 찾았다. 이들을 대상으로 강원도와 관광공사가 다양한 홍보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호텔 고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