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퇴직 후 봉사활동 등을 펼치며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했던 박희서 전 무등일보 대표이사가 17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박 전 대표는 1967년 한국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뛰어든 후 1988년부터 2000년까지 무등일보에 재직하며 사회부장, 부국장, 대표이사, 논설고문, 사우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무등일보가 1999년 폐간한 뒤 속간할 당시에는 대표이사를 맡아 정론보도와 경영안정에 진력분투했다.
또 한국기독교군선교 연합회 광주지회사무국장, 광주계림교회 장로, 한국국제기드온협회 전국회장 등을 맡아 지역 사회 발전에 힘썼다.
노년에도 지역 사회 곳곳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원로로서 역할을 다 했으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별세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연심 여사와 찬원(목포세한종합병원 대표원장)·찬훈(법무법인 강호 대표변호사)·지현(재미)씨 등 2남1녀가 있다.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