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우수사례 10개팀 발표, 조윤진양 등 3명 행안부장관상
그러나 난황유를 만들 재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였다. 조 양은 이 마을에 알을 낳을 수 있는 닭 100마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후원을 요청하는 글을 카카오 ‘같이가치’에 올렸다. 이 글을 보고 107명이 기부에 동참했다.
조 양의 이야기는 13일 ‘2018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브이코리아(V-Korea) 중앙대회’에서 또 한 번 소개됐다.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브이코리아 대회’는 자원봉사 우수 사례를 발표하는 행사다. 모두 10개 팀의 봉사활동 스토리가 공개된 이날 대회에서는 조 양을 비롯해 발달장애인 재능봉사단의 이야기를 전한 박준호 군(16)과 청소년 고민상담을 위한 비영리단체 ‘청춘어람’의 활동을 소개한 구민주 씨(21·여)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