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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전자랜드, SK에 압승

입력 | 2018-10-15 03:00:00

할로웨이 더블더블 맹활약… 35점 차 눌러




개막전에서 김민수의 3점 위닝샷으로 DB에 극적인 승리(83-80)를 거뒀던 SK가 하루 만에 충격 대패를 당했다.

전자랜드는 14일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SK전에서 경기 시작 후 1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35점 차(101-66) 완승을 거뒀다.

전자랜드 장신 외국인 선수 머피 할로웨이가 더블더블(18득점 13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하며 SK 장신 외인 리온 윌리엄스를 2득점으로 묶었다. 제공권 우위를 바탕으로 한 속공으로 쉽게 점수를 벌린 전자랜드는 단신 외인 기디 팟츠(27득점)는 물론이고 국내 선수 김낙현(15득점), 정효근(13득점), 강상재(11득점)까지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전년도 정규리그 우승의 파란을 일으켰던 DB는 삼성 이상민 감독에게 100승을 헌납하며 이번 시즌을 2연패로 시작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