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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번 북한 방문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며 북한 비핵화 등에 관한 진정한 진전(real progress)이 있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9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아직 갈 길이 멀고, 할 일이 많지만 우리는 이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길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과 북한, 한국, 중국을 방문하고 전날 밤 늦게 돌아왔다고 말한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 계획을 머지 않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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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니키 헤일리 유엔대사의 사임을 발표한 대통령 집무실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2차 회담 장소로 3~4곳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장소로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호화 리조트 ‘마라라고(Mar-a-Lago)’가 어떻겠느냐는 질문에 “아마 김 위원장도 좋아할 것 같다”며 “나도 그렇게 하면 좋겠는데 두고 보자”고 여운을 남겼다.
【로스앤젤레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