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의 연간 수입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상위 1%의 연평균 수입과 하위 10%의 연평균 수입 격차가 2800배에 달한 것이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직업운동가 연도별 수입신고 현황’(2012~2016년 과세기간)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직업운동가’로 신고한 인원은 14만1175명으로 수입은 3조7799억원이었다.
세부적으로 상위 1%는 1조662억원의 수입을 신고했다. 이는 전체 수입의 28.2%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상위 5%의 수입은 1조9418억원으로 직업운동가 전체 수입의 절반이 넘는 51.4%를 차지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