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뷰티풀 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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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나영이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그는 영화 ‘뷰티풀 데이즈’에서 탈북 여성을 연기한다.
팬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이나영은 올해 개봉하는 영화 ‘뷰티풀 데이즈’에서 여주인공을 맡았다. 결혼과 출산 후 첫 작품이 된 ‘뷰티풀 데이즈’는 탈북 여성의 험난한 삶을 그린 영화다.
이나영은 이 작품에서 14년 만에 아들과 다시 만나는 탈북 여성을 연기한다. 뷰티풀 데이즈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며, 오는 11월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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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본이 정말 좋았다. 감독님이 나이대별로, 시대와 장소별로 겪어야 하는 것들이 누적돼야 하는 부분들을 먼저 촬영해주셨다. 그래서 감정 표현하는 게 더 수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뷰티풀 데이즈’는 다큐멘터리 ‘마담B’로 2016년 모스크바국제영화제와 취리히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작품상을 수상한 윤재호 감독이 연출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