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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엔진 과열로 인한 사고로 지난해부터 북미지역에서 리콜을 진행해 온 포드자동차가 결국 수리 비용의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고 BBC가 전했다.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포드차는 고객들에게 환불을 제의한 상태며, 환불금액은 수백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포드사의 1.6L 에코부스트 엔진은 주행 중 화재 사고를 일으켜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화재 차종은 피에스타 ST였으며 운전자는 주행 중 차량 옆에서 주황색 불길이 올라왔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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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가 입수한 보고서에 따르면 포드차는 “향후 어떠한 경우에도 1.0L 에코부스트 엔진의 과열과 관련해 평가·연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포드 딜러점에서 수리 비용 100%를 부담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보고서는 “나아가 100% 환불 규정을 일관성 있게 적용할 수 있도록 이전 사례들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자사 방침을 설명했다.
포드차는 1월 1.6L 에코부스트 엔진 결함과 관련해 ‘운전자 및 차량 표준 기구(DVSA)’를 통해 자발적인 안전 리콜을 발표했다. 해당 차종은 포커스, 쿠가, C-맥스, 피에스타 ST와 2010년에서 2015년에 만들어진 트랜짓 커넥트 모델이다.
BBC는 포드차가 여러 차례 엔진 화재가 발생한 2012년부터 엔진 결함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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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