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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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을 끌어온 공항 입국장 면세점이 빠르면 2019년 5월 말 인천공항에 처음 도입된다.
정부는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에서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연말까지 관련법을 개정하고 사업구역을 선정해 내년 3∼5월 사이에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다. 면세점 사업대상자는 중소·중견기업으로 한정했고, 5월 말이나 6월 초부터 인천공항에서 6개월간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이후 김포, 대구 등 운영 공항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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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장 면세점은 현재 73개국 149개 공항에서 운영 중이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지난해 4월 도입했고 중국도 최근 확대하는 추세다. 이밖에 홍콩과 싱가포르가 운영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