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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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21일 교통사고로 숨진 고(故) 임내현 전 의원의 명복을 빌었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내현 전 의원은) 2015년 7월, 새정치민주연합에 홍보위원장으로 온 제게 가장 먼저 점심 사 주시며 따뜻하게 맞아주셨던 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세대 사람들에게 임내현 의원님은 이미 유명인이셨다”며 “임 의원님은 1971년 학력고사 전국 최고득점자일 뿐만아니라 최연소 소년급제로 이미 유명한 천재스타셨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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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의원은 “지난 총선에 공천을 받지 못하셔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황망하게 가신다.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천재 아이콘이셨던 임내현 의원님의 명복을 빈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임내현 전 의원은 이날 새벽 4시경 서울 서초동 남부순환로에서 길을 건너다가 차에 치였다. 사고 뒤 근처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진 임 전 의원은 결국 눈을 감았다. 향년 66세.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74년 제1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임내현 전 의원은 광주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지냈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광주 북구을, 민주통합당)에 당선된 임 전 의원은 퇴임 후 임내현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활동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