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LG트윈스 경기에서 롯데가 4-1로 승리하며 8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롯데 마무리 손승락이 관중석 팬들을 향해 엄지 손가락을 내밀고 있다. 잠실|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롯데 자이언츠가 8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투·타 모든 선수들이 간절함으로 뭉쳐 팀 승리를 일궈냈다.
롯데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지긋지긋한 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9월 두 번째 승리를 신고했다.
경기 전 덕아웃 분위기는 무거웠다. 연패가 길어지자 코칭스태프도 선수들도 말을 아꼈다. 말없이 훈련에만 몰두하며 오직 승리만을 생각했다. 절실함과 간절함이 한눈에 봐도 느껴졌다.
분위기를 탄 롯데는 채태인의 쐐기 적시타까지 포함해 8회에만 3득점했다. 마무리투수 손승락이 8회부터 마운드에 올랐고, 3점차를 끝까지 지켰다. 시즌 20세이브를 기록한 손승락은 7년 연속 20세이브의 값진 기록을 달성했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