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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중국 인기 배우 판빙빙이 미국으로 망명을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 같은 소식은 익명의 네티즌 트윗을 바탕으로 한것이어서 다소 앞뒤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른바 가짜뉴스 가능성이 제기 된 것.
이날 일부 중화권 매체는 \'yinke_usa\'라는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의 트위터 게시글을 인용해 판빙빙이 지난달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으로 입국해 기존에 보유한 L-1 비자(기업 주재원 비자)를 \'정치 보호 비자\'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가 곳곳에 눈에 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는 미국 정부는 망명 요청자들에게 \'정치 보호 비자\'라는 것을 발급하지 않으며, 망명 업무를 다루는 사무소도 로스앤젤레스가 아닌 애너하임에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미국 주요 매체들이 이에 대해 다루지 않았다는 점도 판빙빙 망명설의 신빙성을 의심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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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 비판론자들 사이에서 나온 ‘가짜 뉴스’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