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기 입학처장
적성우수자전형은 학생부 60%, 적성고사 40%로 학생을 일괄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지 않는다. 적성고사 시험시간은 60분(1시간)이며 국어 25문항, 수학 25문항 씩 총 50문항이 출제된다. 교육과정의 중요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EBS 수능교재(강의)와 연계한 문제를 다수 출제할 예정이며 문제 난이도는 수능의 60% 수준이다.
SKU창의적인재전형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지 않는다. 총 130명을 선발하며, 1단계 학생부 교과 100%, 2단계 면접 70%, 출결 및 자기소개서 30%로 구성되어 있는 단계별 전형이다. 1단계에서는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비교과 항목을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성결대 측은 “면접에서 수험생의 자질과 재능, 표현능력을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춤을 잘 출 수 있다고 자기소개서에 기재했다면 면접에서도 춤을 보여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만약 봉사활동에 많이 참여했다고 작성했으면 봉사활동에서 느낀 가슴 찡한 경험을 이야기한다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학교 측 얘기다. 학교 측은 또 “경쟁률 및 합격 커트라인이 다른 전형에 비해 비교적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1단계 합격 인원의 배수가 높으므로 내신 성적에 부담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라고 덧붙였다.
성결대 수시모집의 특징 중 하나는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성결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은 총 6회 제한 내에서 수시모집 전형에 자유롭게 중복지원을 할 수 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