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GTH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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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쌍둥이 복싱 국가대표 임현철, 임현석(23, 대전체육회) 형제가 동반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임현철, 임현석 형제는 1995년 5월 12일, 1분 간격으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 복서다. 이들은 평범하게 중학교 생활을 하다가 어느 날 쌍둥이 형 임현철이 복싱을 시작하게 되면서 동생 임현석 또한 복싱을 하게 되었다. 그 당시 복싱부에 들어가면 학교에서 주는 특혜가 많아 복싱을 시작 하겠다고 부모님께 말씀 드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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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임현철은 이미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다. 지난 4년전 2014 인천아시안게임 라이트웰터급(64㎏)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생 임현석은 당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012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한순철에게 밀렸다가 이번에 대표로 뽑혀 형제가 처음으로 메이저 국제대회에 동반 출전하게 됐다.
형 임현철은 웰터급(69㎏), 동생 임현석은 라이트웰터급(64kg)에 출전한다. 둘은 지난달 태국오픈국제복싱대회에서 각각 금, 동메달을 따면서 아시안게임 메달 전망을 밝혔다.
이번 제18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쌍둥이 형제 복서 임현철, 임현석은 “제18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애국가를 2번 울리게 할 것이다. 이 악물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형 임현철은 24일에 동생 임현석은 25일에 링에 오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