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정읍시장 포부 밝혀
유진섭 정읍시장(53·사진)은 시의원 3선과 시의장을 역임했다. 이 때문에 정읍의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그래서 그는 “정읍의 현실에 책임감을 느끼고 시민에 대한 부채의식도 있다”며 “어떻게 하면 정읍을 발전시킬 것인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시의 핵심 성장동력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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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관광 활성화 방안은….
“내장산 거점 관광개발 정책을 면밀히 검토해 대안을 찾겠다. 정읍이 갖고 있는 뛰어난 문화관광자원을 잘 엮어내고 전봉준 거리, 쌍화차 거리 등 특화된 문화거리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1960년대 30만 명에 육박하던 인구가 11만 명으로 줄었다. 인구 감소 대책은….
“터놓고 말해 인구를 늘리기는 어렵다. 현재의 인구를 지키는 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 해답은 교육과 일자리다.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큰 도시에 뒤지지 않는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출산율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면서 자연 감소 요인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쏟겠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