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회복 더뎌 여행수지 적자 탓
올 상반기(1∼6월) 여행수지 적자가 반기 기준 역대 2번째 규모로 많았다. 이에 따라 경상수지 흑자는 6년 만에 최소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한중일 3국 간 왕래하는 관광객 규모가 한 해 1500만 명을 넘어섰지만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지 않으면 입국자보다 출국자가 많은 여행수지 적자를 면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3일 내놓은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경상수지는 296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감소했다. 이 같은 흑자액은 2012년 상반기(108억6000만 달러)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세종=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