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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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대전 종합병원을 찾은 30대 여성 A 씨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3일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A 씨로부터 채취한 가검물에 대한 1차 정밀 검사 결과 메르스로 볼 만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2차 메르스 검사를 한 뒤 최종 음성판정을 받으면 격리 해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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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척이 있는 서천에 머물다 지난달 31일 발열과 근육통증세로 서천군 보건소를 찾았다.
보건소 방문 후에도 나아지지 않자 그는 지난 2일 오전 대전 서구 한 대학병원 응급실로 내원했다. 메르스 의심 보고를 받은 대전 서구보건소는 충남대병원 음압 병실로 A 씨를 옮겨 격리 조치했다.
보건당국은 A 씨와 접촉한 인원 72명을 상대로 의심환자 해제시까지 추적감시한다고 밝혔다.
A 씨에 대한 2차 검사 결과는 3일 오후 늦게나 4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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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관계자는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140여명의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전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