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박지수. 사진제공|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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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단일팀으로 구성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대표팀이 선수 구성을 마쳤다. 여자농구대표팀은 북측선수인 로숙영, 장미경, 김혜연 등 3명이 합류했다. 또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활약 중인 박지수도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단일팀을 구성한 여자아이스하키대표팀은 엔트리 확대를 통해 남측 선수들의 피해를 최소화했지만, 여자농구대표팀은 엔트리 확대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기존멤버였던 염윤아, 고아라, 심성영, 김소담 등 남측 4명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또한 북측 정성심 코치가 합류해 이문규 감독, 하숙례 코치를 돕게 됐다. 여자농구대표팀은 1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단일팀 구성 후 훈련에 돌입했다.
이제 관건은 박지수의 합류여부다. 대한농구협회는 박지수의 대표팀 합류를 위해 라스베이거스 구단에 공문을 보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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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는 오는 20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드림과의 경기를 끝으로 정규리그 일정을 마감한다. 정규리그 종료까지는 앞으로 9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라스베이거스는 12승13패로 9위 자리에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8위 댈러스 윙스(14승12패)와는 1.5경기 차다. 라스베이거스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기세를 이어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다면 일정이 더 길어질 전망이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