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자원통상부 장관(사진)은 30일 삼성전자 평택공장,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을 방문해 “앞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1위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메모리반도체 분야 세계 1위 수성을 위해 미세화 한계에 도달한 D램, 낸드 등 기존 메모리반도체를 대체하는 차세대 소자와 소재를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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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31일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지원센터’를 개소한다.
백 장관은 이날 SK하이닉스 정태성 사장을 만나 “기업의 대규모 투자는 국내 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최선의 수단”이라며 최근 발표한 이천공장 M16라인 투자계획에 감사를 표했다. 또 삼성전자 진교영 사장으로부터는 2015년 이후 30조 원 규모로 진행 중인 투자 현황과 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