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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매일 10시간 트는 가정, 월 전기요금 23만원”

입력 | 2018-07-28 03:00:00

한전 “46만원 내던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으로 부담 크게 줄여”



동아일보 자료사진


폭염으로 전기 사용이 늘면서 전기요금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전은 스탠드형 에어컨을 하루 10시간씩 한 달간 사용하면 23만 원의 전기요금이 나온다고 밝혔다.

27일 한전에 따르면 도시에 사는 4인 가구는 한 달 평균 350kWh의 전기를 사용하며 전기요금은 5만5080원이다. 여기에 일반 가정이 거실에 많이 설치하는 1.84kW짜리 스탠드형 에어컨을 하루에 10시간 동안 30일 사용하면 총 23만2400원의 요금을 내야 한다. 에어컨 사용으로 17만7320원의 추가 요금을 부담하는 것이다. 만약 스탠드형 에어컨을 하루에 3시간 30분 사용한다면 한 달 전기요금은 총 11만7860원 나온다. 에어컨 사용으로 부담하는 추가 요금은 6만2780원이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을 합산해 부과한다. 기본요금은 월 사용량에 따라 910원(200kWh 이하), 1600원(201∼400kWh), 7300원(400kWh 초과)으로 차등 부과된다. 전력량 요금은 1단계(200kWh 이하)는 kWh당 93.3원, 2단계(201∼400kWh)는 187.9원, 3단계(400kWh 초과)는 280.6원이 적용된다.

한전은 “누진제 개편 전에는 하루 3시간 30분씩 한 달간 스탠드형 에어컨을 사용하면 총 17만1370원, 10시간씩 사용하면 총 46만980원을 내야 했다”면서 “2016년 12월 누진제가 완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전기요금 부담이 크게 경감됐다”고 설명했다.

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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