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결승전(스페인 우승)에서 결승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바르사에서 우승 트로피만 32개를 들어 올린 세계적인 미드필더. 연봉 3000만 달러(약 339억 원)에 고베 유니폼을 입었다.
세계적인 스타의 이적에 J리그 팬들도 열광하고 있다. 이날 2만8425명 정원의 스타디움에 2만6146명의 관중이 몰렸다. 올 시즌 안방 최다 관중 경기다. 이니에스타의 이름과 등번호(8)가 새겨진 유니폼 주문이 몰리면서 생산량이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예약자도 9월 초나 돼야 유니폼을 받아 볼 수 있다. 18일에는 이니에스타의 입국을 보러 간사이공항에 팬 300여 명이 몰렸다. J리그 데뷔전을 마친 이니에스타는 “일본 축구의 수준을 보여주는 체력적인 경기였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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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