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U+ 부회장 취임 일성
하 부회장은 티셔츠 차림으로 직원들 앞에 섰다. 그는 “여러 계열사를 거치는 동안 정장 아니면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이었는데 티셔츠를 입으니 너무 좋다”며 “앞으로 임직원 여러분과 자연스럽게 눈높이를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이 한 달에 두 번 오후 5시에 조기 퇴근하는 ‘스마트 워킹 데이’임을 의식한 듯 “오늘 일정도 여러분과 같이 맞추겠다”고 했다.
하 부회장은 “지난 몇 년간 제3자의 입장에서 LG유플러스를 지켜봤을 때 뭔가 변화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모습들이 좋았다”며 “새로 부임하는 입장에서 엄청난 자산인 셈”이라고 부임 소감을 말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