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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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태국 동굴에 갇혀 있는 소년들이 무사히 구출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트위터에 “미국은 소년들이 안전하게 동굴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태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면서 “매우 용감하고 재능 있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트럼프 트위터 캡처
이들은 고립 10일째인 2일 밤 동굴 입구로부터 5㎞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들과 함께 동굴 내부를 수색하던 영국 동굴탐사 전문가 2명에 의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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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구조 당국은 고립 16일째인 8일 오전 10시부터 외국인 다이버 13명과 태국인 다이버 5명이 참가한 구조작업을 진행해 소년 12명 중 3명과 코치 등 4명을 먼저 구출했다. 애초 소년 4명으로 알려졌으나 음식을 소년들에게 양보하는 등 아이들을 혼자 돌본 코치의 몸상태가 안 좋아 먼저 빠져 나온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9일 2차 구조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1차 구조에 9시간 정도 소요된 점을 감안하면 남은 소년 9명은 이르면 9일 전부 구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