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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美대사 “한미동맹 더 강하게 만들것”

입력 | 2018-07-09 03:00:00

7일 부임 주한대사 1년반 공백 마감, “신선하게 보이려고 콧수염 길러”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7일 부임했다. 최초의 일본계 주한 미대사인 해리스 대사는 이날 입국 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정부, 국민과 더불어 한미 동맹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기 위해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한미군을 통할하는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지내 역대 주한 미대사 중 최중량급 인사로 평가받는 그는 “지난 65년 동안 한미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이를 넘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의 기둥 역할을 했다. 미국은 한국보다 더 나은 친구, 파트너, 동맹국을 바랄 수는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한미 간에 진행 중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에 대해서는 “앞서나가 이야기하거나 공개적으로 이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 싶지는 않다. 비공개로 논의한 이후 결과가 발표되면 자유롭게 토론하는 게 나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인도-태평양사령관 시절과 달리 왜 콧수염을 길렀느냐는 질문에는 “군인에서 외교관이 되면서 콧수염을 기르는 것이 신선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가 부임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1년 반가량 이어진 주한 미대사 공백은 해소됐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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