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前총리 아들 정우준 검사 등 첨단범죄 수사 경력자들 가세
드루킹 특검팀 현판.
서울 용산고를 졸업한 정 검사는 2002년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2007년 같은 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정 검사는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에서 전병헌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60)의 수억 원대 뇌물수수 혐의 사건을 수사하는 등 드루킹 사건과 같은 첨단범죄 수사에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허 특검은 25일 법무부에서 이선혁 청주지검 부장검사(50·사법연수원 31기)와 평검사 1명을 파견받았다. 이로써 13명의 파견검사 인선이 마무리됐다. 파견검사 대부분은 정 검사와 같이 첨단범죄 수사 경력이 있다. 특검팀에 합류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의 파견 수사관도 포렌식(디지털 저장매체 정보 분석) 분야의 전문가 중심으로 꾸려지고 있다. 외부 포렌식 전문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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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