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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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세종시 새롬동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 되는 등 인명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16분께 발생한 화재로 근로자 3명이 숨지고, 37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 1명도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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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권 세종소방서장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사망자 3명 모두 지하 1층 비슷한 장소에서 발견됐다”며 “지하층에 스티로폼 등 가연물 때문에 유독가스가 많아 전 대원을 투입하고 있지만 진화와 구조에 상당히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과 인명수색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화재가 발생한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 규모로, 12월 준공 완료돼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