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다음달 1일부터 수도권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전철 5개 노선의 급행전철 운행 횟수를 총 34회 늘리겠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의 경인선, 경원선, 장항선, 분당선, 경의선 등 5곳이 대상이다.
용산과 동인천을 오가는 경인선의 경우 출퇴근 시간대 18회 운행하던 특급열차 운행 횟수를 26회로 늘린다. 대신 급행 운행 횟수는 196회에서 188회로 줄인다. 분당선은 출퇴근 시간에 운행하는 급행 횟수가 2회 추가돼 현행 14회에서 16회로 늘어난다.
국토부는 급행 운행 확대로 경인선의 경우 출퇴근 시간이 최대 2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분당선과 경의선도 각각 12분, 14분 이동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경원선과 경부·장항선 소요시간도 12~22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