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자연휴양림서 당뇨캠프 진행
세계 유일의 당뇨 바이오 특화도시 만들기에 나선 충북 충주시가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충주 웰니스(wellness)캠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문성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는 이 캠프는 성인·직장인캠프와 소아·청소년캠프로 당일과 1박 2일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충주시는 폐쇄적 공간에서의 당뇨 교육에서 벗어나 지역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국의 당뇨환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캠프를 운영한다.
첫 캠프는 다음 달 14, 15일 열린다. 전국에서 30명을 모집한다. 이어 8월 25, 26일 1박 2일 과정으로 열리는 캠프는 전국 청소년 당뇨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열린다. 9월 29, 30일에는 전국 소아당뇨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10월 17일(당일 과정)에는 충주시민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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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은 “당뇨는 단순히 질환적으로 접근하면 관리에 한계가 있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이 캠프는 당뇨 지식과 함께 영양, 운동 등을 즐겁게 배우고 익힐 수 있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