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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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 실종 여고생의 행방이 5일째 묘연한 가운데, 전문가는 드론·헬기보다는 인력·탐지견을 최대한 동원해 수색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은 20일 채널A와 인터뷰에서 “여고생의 휴대폰이 꺼진 지점, 동네 강진 도암면에 여고생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경찰이 헬기를 띄우고 열 감지기를 장착하고 실종 여고생을 찾고 있다”면서 “열 감지기는 말 그대로 생명이 있을 때 찾는 것이다. 그것보단 가능하면 동원할 수 있는 탐지견을 최대한 동원하고, 인력을 배치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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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단순히 유력한 그 지역만 찾아선 안 되고 도암면에서 이 사람이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경로가 있다”며 “농로까지 포함해서 차가 움직일 수 있는 곳이라면 그 주변도 정밀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농로 같은 경우 시골 한적한 곳은 사람 없다”면서 “충분히 은신할 수 있다. 김 씨(유력 용의자)의 집. 그 사람이 운영하는 식당, (김 씨가) 개를 200마리 사육하고 있다고 한다. 사육장 주변까지 낱낱이 수색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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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양은 실종 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친구에게 ‘아버지의 친구 김 씨가 소개해준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다’고 밝혔다.
실종 신고 접수 뒤 유력 용의자로 여겨졌던 김 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면서 경찰은 A 양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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