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1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한 ‘블루밍(BLUEming)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 3000만 원을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AUTISTAR)’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블루밍 캠페인’은 신세계면세점이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자 시작한 캠페인이다. 캠페인 이름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블루(BLUE)’와 재능을 ‘꽃피우다’라는 의미가 담긴 ‘블루밍(Blooming)’에서 따왔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한 달간 자폐성 장애인 디자이너가 그린 캠페인 이미지를 온·오프라인 매장 연출에 활용하고 한정판 디자인 파우치도 제작해 고객 사은품으로 증정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상품의 판매액 일부에 회사가 추가로 마련한 재원을 더해 기부금을 마련한 것. 기부금은 무상으로 자폐 장애인에게 디자인을 교육하고 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제작된 상품을 개발,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인 ‘오티스타’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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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