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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가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전 대승과 더불어 월드컵 역사에 첫 기록을 만들어냈다.
러시아는 15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서 사우디를 5-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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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후반 26분 아르템 주바의 쐐기골이 터졌고, 후반 추가시간 체리셰프와 알렉산드르 골로빈이 골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후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유리 가진스키와 데니스 체리셰프는 사우디 전에서의 득점이 A매치 첫 골이었다.
월드컵 개막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선수가 2명 나온 것은 월드컵 역사상 최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