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태경 최고위원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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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개최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회담이 끝나면 여야 외교안보연정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5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이 끝나면 선거결과와 상관없이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서 여야는 외교안보연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북미회담은 그것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한반도 대외정세의 급격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우리 과거 역사를 볼 때 한반도 대외 정세가 급변할 때 국내 정치가 정쟁에만 매몰될 경우 대한민국이 불행해진다는 그런 교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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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런 면에서 외교안보분야에 있어서는 반드시 여야가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연정을 추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이날 오전 9시 16분(이하 현지시간)께부터 약 35분간 ‘일 대 일’ 단독 정상회담을 가진 뒤 배석자들이 함께 하는 확대정상회담에 돌입했다.
확대정상회담에서 미국 측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켈리 대통령 비서실장,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이 배석했다. 북한 측에는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겸 통일전선부장, 리용호 외무상,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 옆에 배석했다.
확대정상회담은 약 1시간 40분간 뒤인 오전 11시 34분께 종료됐다. 이어 양국 정상은 업무오찬을 시작, 약 45분 만에 마쳤으며 통역 없이 카펠라 호텔을 산책한 뒤 취재진에게 다가가 “서명하러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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