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전문지식과 이론 갖춘 식품전문가 육성
“음식이 약이고 약이 음식이다.”(“Let food be thy medicine and medicine be thy food.”)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 말이다. 이 말은 식품과 약의 근원은 동일하기에 식품으로 고치지 못할 병은 없다는 ‘식의동원(食醫同原)’과 비슷한 말이다. 웰빙 시대에 식품 및 외식조리의 전문성이 커져가는 것과 비례해 많은 식품관련 직업은 사람들이 원하는 직업이 돼 가고 있다.
신한대 식품조리과학부는 바이오 및 급식·식품산업, 국가기관 식품연구 분야 등에서 활약할 글로벌 인재를 다양한 전문지식과 이론 및 실무기술 중심교육으로 양성하고 있다. 학부는 식품영양전공과 외식조리전공 및 올해 신설한 바이오식품산업전공으로 나눠져 있다. 바이오식품산업전공은 특성화 전공으로 학교기업을 만들기 위해 식품영양, 외식조리, 식품공합을 융합한 것이다.
현장 실무형 커리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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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실무형 커리큘럼은 학생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 김범진 씨(4학년)는 “요리하는 걸 좋아해 식품조리과학부에 입학했다. 1.2학년 때 식품분야와 외식 및 조리 분야를 체계적으로 배운 덕분에 인터파크 등 외식업체에 현장실습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조리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돼 자신감이 붙었다. 특히 인턴십과 현장 경험을 중시하는 커리큘럼 덕에 취업에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사회에 나가면 몽골 해외봉사를 하면서 느낀 나눔의 중요성을 실천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식품영양전공 학생들은 2017년 영양사, 식품기사, 위생사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했다. 체계적인 실무중심 커리큘럼은 취업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식품조리과학부 전신인 한북대 식품영양학과의 2017년 취업률은 63.7%이었으며 졸업생들은 식품영양 전공은 영양사나 식품연구소로 진출했고 외식전공은 주로 외식업체로 진출했다.
나도 합격할 수 있다!
학부의 2019년 모집정원은 85명. 식품영양전공 및 외식조리전공은 통합해 수시 55명, 정시 10명 등 65명을 뽑는다. 신설된 바이오식품산업전공은 별도로 수시 12명 정시 8명 등 총 20명을 선발한다. 2018학년도 수시 학생부우수자전형 합격자 성적평균은 3.28등급 이었고 일반전형은 4.16등급이었다. 2019학년도의 전형방법이 최고 2학기 성적만을 반영으로 변경됐다. 일반전형도 면접 비중이 확대(학생부80+면접20→학생부70+면접30)됐다. 정시는 수학 영역 60%+ 그 외 우수 1개영역 40%다. 2018학년도 정시 경쟁률은 6.11:1이었으며, 합격자 최종 평균은 3.57등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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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포인트
식품과 조리 관련산업에 진출에 필요한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융복합 커리큘럼이 특징이다. 건강관리, 호텔산업, 외식산업, 식품산업 등 식품과 조리에 관련된 분야는 점점 더 넓어지고 있으며 시대흐름에 맞는 외식관련 개인사업에도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학부는 식품과 조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다양한 방법으로 관련산업 이해로 까지 끌어올리는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