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드릭 주흐넬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6일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힐튼 부산 호텔에서 열린 ‘아우디 비전나잇(Audi Vision Night)’에 참석해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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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가 ‘2018 부산모터쇼’를 발판 삼아 국내 수입차 시장 영업 재개에 박차를 가한다.
아우디코리아는 2018 부산모터쇼 언론 공개 행사 하루 전날인 6일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힐튼 부산 호텔에서 ‘아우디 비전나잇(Audi Vision Night)’을 개최하고 국내 사업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2년 만에 첫 공식석상에 선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이날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국내 고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세드릭 주흐넬 사장은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2년 반 동안 고객 신뢰 회복 및 비즈니스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오랜 시간 아우디코리아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과 딜러사 및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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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2020 아우디 중장기 비즈니스 계획 및 비전 발표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국내 시장 비즈니스 정상화 및 아우디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작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신차 출시와 세일즈 및 A/S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 서비스 역량 강화 등 양적, 질적 측면에서 더욱 노력해 국내 수입차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A4를 추가하고 2018년 판매 목표를 1만5000대로 잡았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뉴 아우디 R8’을 시작으로, 3월 ‘A6 35 TDI’ 등 일부 모델 출시로 판매 재개에 나섰다.
아우디코리아는 글로벌 자동차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한국 사회와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여하고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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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벨4 자율주행 전기차 아우디 일레인 공개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3월 6일 수입차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실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했다. 허가를 취득한 차량은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아우디 A8’ 모델로 제한된 상황에서 최대 시속 60km까지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아우디 A8’ 모델은 자율주행차 실험도시인 화성 케이-시티와 국내 실도로에서의 시험주행을 통해 기술을 테스트함으로써 다음 단계의 자율주행 기술 구현을 위한 데이터를 축적할 계획이다.
이날 아우디코리아는 ‘아우디 비전 나잇’을 통해 미래 이동성(Future mobility)에 대한 아우디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여주는 ‘아우디 일레인(Elaine)’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아우디 일레인’ 콘셉트카는 레벨 4 수준 고도 자율주행 기술과 아우디 AI 기술이 탑재된 차량으로 아우디코리아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에서 ‘프리미엄 디지털 자동차’ 브랜드로 진보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산=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