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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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조민기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2차 가해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외려 고인을 욕보이는 행동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30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조민기의 이름이 상위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조민기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이 무분별한 비난과 욕설의 대상이 됐다는 인터뷰 내용이 담긴 언론 보도 때문으로 보인다.
보도를 한 한겨레에 따르면 ‘성폭력 반대 청주대 연극학과 졸업생 모임’ 소속 A 씨는 “조민기 교수의 자살 소식이 보도되자 오히려 피해자들이 무분별한 비난과 욕설의 대상이 됐다”면서 “‘밤길 조심하라’, ‘죽이겠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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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clfd****는 조민기 기사에 “피해자를 아프게 하면 안 됩니다. 조민기 안타깝지만 피해자가 고통을 받아서는 안 되지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