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약 취급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2명 사망·5명 화상…“고체연료 충전 중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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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화 화약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당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 17분쯤 대전시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소방 장비 29대 인력 55명이 동원돼 10여분 만에 폭발로 인한 화재를 진압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30대 A 씨 등 2명이 사망했다. 또 20대 B 씨 등 3명이 전신에 화상을, C 씨 등 2명이 얼굴·손에 2도 화상 등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폭발사고는 한화 대전공장 51동 충전공실에서 로켓추진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한화 대전공장은 화약 등을 취급하는 곳이다. 폭발 충격으로 건물 출입문과 벽체 등이 파손됐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