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구체적으로 7월 말까지 비대면 계좌 신규 고객이나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신용 및 담보대출 금리를 연 2.99%로 인하해준다. 현재 메리츠종금증권의 신용 및 담보대출 이자율이 이용 기간에 따라 평균 7.5∼9.9%인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할인 행사다. 은행권 신용대출인 ’마이너스통장’의 평균 금리(현재 연 4.52%)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다만 금리 할인 이벤트는 대출 한도가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7월 31일까지 메리츠종금증권 비대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주식 매매 계좌를 개설하고 해당 계좌에서 신용 및 담보대출을 이용하면 된다. 해당 앱은 애플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 ‘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계좌개설’을 내려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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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1분기(1∼3월) 연결 기준으로 1034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8% 증가한 실적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의 분기 기준 순이익이 1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5% 증가한 1조9320억 원, 영업이익은 38.1% 늘어난 1351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리테일과 트레이딩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