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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남한서 인기 많다”…金 “다행”

입력 | 2018-05-27 10:37:00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남북이 다시 한 번 대화합하고 마음이 더 가까워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이날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문 대통령께서 북쪽을 찾아오셨는데 처음이 아니시다”며 “4월 27일 1차 남북 정상회담 때도 명장면 중 하나가 문 대통령이 10초 동안 깜짝 올라오신 것이었다”고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제가 가을에 평양 가기로 약속이 돼 있는데 평양을 방문해서 제대로 대접 받는 것도 큰 의미가 있지만 남북 정상이 이렇게 판문점에서 만날 수 있는 것도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4.27 판문점 선언 이후 우리 국민들도, 세계인들도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가 한껏 높아졌다”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한국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인기가 높다”고 하자 김정은 위원장이 “다행입니다”라고 화답했다.

김 위원장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