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인해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상가, 오피스텔로 옮겨가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상가 및 오피스텔이 인기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인 가구의 소비지출 규모는 60조원이었으며, 2020년에는 10년 전보다 두 배가 높은 1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30년에는 194조원으로 4인 가구 소비지출규모(178조원)을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에 비해 규제가 덜한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정부의 대책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유망 지역의 상품을 고르는 안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동탄2신도시 오피스텔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금성백조 예미지3차, 동탄2신도시 롯데캐슬, 금강펜테리움 IX 타워,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오피스텔, 에이스 케이씨티타워 등 내로라 하는 건설사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에이스 케이씨티타워는 이미 상권이 활성화돼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영천동 일대 11자 상권에 들어선다. 이미 지하1층은 푸드코트, 사우나, 볼링장 등 기타스포츠·레저시설 입점이 예정되어 있으며 1층은 커피숍, 약국, 편의점 등의 생활근린시설이, 2층은 대형 소아전문연합의원(내과, 소아과, 소아치과, 통증의학과, 소아한의원 등)이 입점 예정이다.
에이스 케이씨티타워는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주17에 들어선다. 대지면적 5833.70㎡, 연면적 5만614.43㎡, 지하3층~지상8층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11자 상권에 있어 교통과 문화, 여가, 생활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 지상 3~8층은 호텔식 복층 설계(층고4.5m) 가능하고 동시에 585대가 주차할 수 있다.
약 5분 거리에는 동탄역 광역환승센터가 있다. SRT 동탄역을 이용하면 강남권까지 20분대, 전국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용서고속도로가 가깝고 신수원선(동탄-수원-인덕원)이 개통될 예정이다. 아울러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평택~화성, 이천~오산, 서울~세종고속도로 등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