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53억으로 작년 1위 넷마블 제쳐… 영업익-순이익도 역대 최대 실적 엔씨, 영업익 569% 늘어 2038억… 넷마블은 신작없어 매출 26% 감소 카카오, 매출 5554억 사상 최대
넥슨은 올해 1분기 매출 8953억 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최대 기록을 갈아 치웠다. 넥슨의 대표 게임으로 자리 잡은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의 글로벌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한 덕분이다. 특히 ‘던전앤파이터’는 9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던전앤파이터’를 운영하는 넥슨 자회사 네오플은 지난해 국내 게임업체 최초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었다.
엔씨소프트도 자사 대표 게임 ‘리니지M’ 호조로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03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9% 증가했다. 올해 1주년을 맞는 ‘리니지M’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고 대만 시장에서도 수익을 낸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는 “리니지M이 올해 1분기부터 지금까지 동시접속자 수 등 각종 지표가 안정적”이라며 “향후 견조한 매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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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카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5554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게임 사업을 맡고 있는 카카오게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1056억 원을 나타냈다. 처음으로 분기 기준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것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런 실적에 힘입어 9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상장 준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황규락 기자 rock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