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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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투병 중인 개그맨 조수원(39)은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주변에 “사랑한다, 미안하다, 고맙다”고 말해주라고 조언했다.
조수원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한다, 미안하다, 고맙다. 절대 미루어서는 안 되는 말”이라는 글과 함께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조수원의 소셜미디어 글이 의미 있게 다가오는 건 그가 혈액암 투병 중임에도 다른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개그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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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는 “옹알스 멤버 조수원은 현재 혈액암 투병 중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남들을 웃기겠다고 도전하는 것이다. 지난주에도 항암치료를 하고 온 사람이다. 자기 미래도 보장이 안 되는데 끊임없이 나아가고 있다. 옹알스를 보면서 남을 웃기는 직업이 굉장히 고귀하고 숭고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 조수원은 ‘집사부일체’에서 남다른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조수원은 이날 배우 이상윤이 미션을 완벽하게 성공하지 못했음에도 “성공한 걸로 끝내시죠”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