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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인증 받아

입력 | 2018-04-20 03:00:00


두산중공업(회장 박지원)이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인증을 받았다. 두산중공업은 19일 “관세청의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근 AEO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EO는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을 토대로 각국 세관이 기업체의 법규 준수와 내부 통제시스템, 안전관리 기준, 재무 건전성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이후에는 세관 절차에 대한 여러 가지 혜택이 주어진다. 70여 개국에서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상호인정 협정’이 체결된 나라에서는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4월부터 AEO 인증을 위한 공정 관리 및 개선 작업을 추진했다”며 “이번 인증으로 두산중공업이 글로벌 기준에 맞는 우수한 수출입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AEO 인증 기업은 수출입 물품 통관 과정에서 검사가 축소 또는 면제된다. 이에 따라 신속 통관으로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보세공장 특허갱신 기간 연장과 절차 간소화 등의 혜택도 받는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