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주 DB의 챔피언결정전 6차전 경기에서 SK가 우승을 차지한 뒤 선수들이 모자를 벗어 환호하고 있다. 잠실학생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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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은 챔피언결정전 6차전이 종료된 이후 선수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DB 라커룸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최 회장은 DB 이상범 감독과 악수를 나누며 수고했다는 인사를 했다. 이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DB 김주성과도 인사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SK 선수들은 우승 세리머니를 마친 뒤 라커룸에서 2차 파티를 가졌다. 선수들은 미리 준비한 고글을 쓰고, 샴페인을 터트리며 챔피언 등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일부 스태프들은 샴페인 세례를 피해 피하기도 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챔프전 6차전 종료 후 우승을 결정지은 뒤 연신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문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도 “DB 이상범 감독께 인사를 드리고 돌아서는데 전희철 등 코치들이 눈물을 흘리며 달려들더라. 그 모습을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다. 그 생각을 하니 또 눈물이 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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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