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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태오가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작 주연 배우 자격으로 레드카펫을 밟는다.
특히 한국계 러시아 스타 빅토르 최 역할을 연기한 작품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의미를 더한다.
12일 오후 칸 국제영화제가 각 섹션 공식 상영작을 발표한 가운데 러시아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의 ‘여름’(Leto)가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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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옛 소련의 전설적인 록가수이자 한국계 스타로 추앙받은 빅토르 최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
빅토르 최는 ‘키노’라는 그룹을 결성해 활동하며 자유를 노래한 록스타. 옛 소련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1990년 8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그의 예술혼과 음악세계가 러시아인들에게 회자되며 전설적인 스타로 추억되고 있다.
유태오는 빅토르 최 역을 맡아 그가 무대에 데뷔하기까지 과정을 연기하며 이야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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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응한 유태오는 지난해 러시아로 날아가 촬영을 진행했다.
1981년 독일에서 태어난 유태오는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공부한 뒤 한국에서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2015년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과 할리우드 영화 ‘이퀄스’ 등에 출연한 그는 그에 앞서 ‘여배우들’ ‘자칼이 온다’ ‘일대일’ 등 한국영화에도 참여해왔다.
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5월8일 막을 올리며 이창동 감독과 유아인이 손을 잡은 ‘버닝’이 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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