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이원기 원장(왼쪽)이 코오롱제약 이우석 대표에게 ISO37001 인증서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제약
코오롱제약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37001 인증을 획득해,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한미약품, 유한양행에 이어 3번째다.
ISO3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내 부패 발생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하기 위해 기획, 운용, 평가, 개선의 방침과 절차를 규정화한 것으로 2016년 10월 제정됐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도입된 인증제도다.
코오롱제약은 ISO37001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전임직원이 발생 가능한 내·외부 부패 리스크를 진단했고, 이를 조직의 방침 및 절차로 규정했다. 부패방침 선포, 내부심사원 육성, 부패방지 목표수립, 임직원 윤리경영서약서 등을 통해 효과적인 부패방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포츠동아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