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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코리아, ‘현대드림센터 필리핀’ 개관식 개최

입력 | 2018-04-12 10:27:00

사진제공=플랜코리아


 필리핀 청소년 취업 위한 자동차 정비교육 진행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와 현대자동차​가 함께 추진해 온 ‘​현대드림센터 필리핀’의 개관식이 지난 10일 필리핀 현지에서 개최됐다.  ‘현대드림센터 필리핀’은 필리핀 청소년들의 취업 증진을 위해 자동차 정비 기술을 알려주는 자동차 정비교육센터다.

 이날 개관식에는 저스틴 마크 치페코 (Justin Marc Chipeco) 칼람바 시장, 마 페 페레즈 아구도 (Ma. Fe Perez-Agudo) 현대자동차 필리핀 대리점 대표, 이용석 현대차 아태지역본부장, 이병훈 현대차 사회문화팀장, 플랜코리아 박제홍 실장 등 현지 정부 및 현대드림센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 마음으로 드림센터 개관을 축하하고 청소년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현대드림센터 필리핀’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필리핀 청소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이 가능한 수준의 자동차 정비 기술을 알려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양질의 자동차 정비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수료를 마친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취업까지 연계해 주는 것을 포함한다.

 이번 필리핀 드림센터를 위해 플랜코리아는 필리핀 라구나 주 칼람바 지역에 있는 현대자동차 출고·정비센터(Hyundai Logistics Center) 내에 자동차 정비 교육이 가능한 강의실 2개를 구축하고, 실습실의 기자재를 지원했다. 필리핀 기술교육개발부 수준으로 정비 교육을 하기 위해 교과과정을 개정했으며,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실시했다.

 센터를 통해 플랜코리아는 연간 90명의 필리핀 청소년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며, 50명 전원에게 기숙사도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50명의 학생들에게는 인턴십 및 취업연계의 기회도 제공된다. 향후 3년 동안 총 270명의 학생들을 취업에 성공시켜 취업률 8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플랜코리아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필리핀을 비롯해 가나,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 현대자동차 및 코이카와 함께 드림센터를 건립해 가난으로 인해 안정적인 직업을 얻을 기회가 제한된 청소년에게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을 제공해왔다.  ​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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