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스티
최근 국제에스티와 이 대표가 보람 있게 생각할 만한 일이 하나 더 늘었다. 안전성을 강화한 인도교를 시장에 내놓은 것이다. 이를 통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안전성은 높이면서도 시공은 간편하게 만든 점이 특징이다. 이는 조립식인 모듈형으로 제작돼 제품 설치가 간단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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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 설치된 ㈜국제에스티의 확장 인도교.
전국 각지에 설치된 ㈜국제에스티의 확장 인도교.
전국 각지에 설치된 ㈜국제에스티의 확장 인도교.
설치한 제품에 있어서 불량이나 고장이 발생한 경우, 아무리 오래된 제품이라도 자사 제품에 대해 보수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돋보인다. 이 대표는 “안전을 중시하는 분야인만큼 가격을 아끼지 않고 최고급 원자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품질을 중시하는 경영을 추구해오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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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 설치된 ㈜국제에스티의 확장 인도교.
특히 동남아시아 진출을 활발하게 논의 중이다. 국제에스티는 베트남과 필리핀에서는 가시적 성과가 곧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급격한 성장을 바탕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모습이 한국과도 닮은꼴이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아시아권 국가들이 국제에스티가 개발한 제품의 우수성을 보고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최근에 공장을 이전한 것 역시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사명 또한 국제기계금속에서 국제에스티로 이달부터 변경했다. 회사가 가진 야심과 포부를 엿볼 수 있는 변화다.
이 대표는 “고객과의 신뢰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고객의 사랑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 200억 원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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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배 대표
“기술에 대한 집념… 노하우가 기업 키운다”
㈜국제에스티 본사 전경
알루미늄 주조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회사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이 대표는 “교통안전 분야에서 우리 업체가 기여한 점이 적지 않다”며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회사의 성장을 이끈 덕분에 이 대표는 지역 내에서 두루 인정받는 기업인으로 통한다. 현재 지역 기업인을 대표하며 활발히 지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논산시기업인협의회가 이 대표를 협의회장으로 추대한 것이다.
그는 “부담감과 책임감을 함께 느낀다”면서 적극적으로 지역산업을 알리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이 자신을 키워준 지역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정부 정책에 일관성이 없다”며 쓴소리를 마다치 않았다. 그는 “중소중견기업은 정책의 변화에 대처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며 업계를 대신해 우려를 전달했다.
하지만 그는 이와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투자를 줄일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최고급 원자재를 쓴다는 경영방침과 철학에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