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규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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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44)와 배우 김규리(본명 김민선·39)가 식목일을 맞아 시민들에게 섬기린초를 나눠줬다. 섬기린초는 울릉도, 독도 등에서 자라는 한국의 특산 식물이다.
서 교수와 김규리는 이날 낮 서울 명동의 예술극장 앞 부스에서 섬기린초 화분 200개와 독립기념관 독도학교에서 제작한 ‘독도의 역사 이야기’ 소책자 200권을 동시에 배포했다.
이는 서 교수가 2015년부터 식목일에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김규리는 이번 행사에 재능기부로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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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에 따르면, 섬기린초는 세계적으로 울릉도를 포함한 독도에만 자생하는 한국의 고유식물이다. 주로 독도의 동도 암석지대에 넓게 분포하며 6∼7월께 꽃이 피고, 9∼10월에 종자를 맺는 다년생 식물이다.
서 교수는 “독도까지 직접 한 번 가기가 쉽지 않기에, 늘 우리의 생활속에서 독도를 즐길 수 있는 거리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여한 김규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사 중 찍은 사진을 올리며 “4월 5일 식목일을 맞이하여 독도에서 자라는 ‘섬기린초’ 를 시민 여러분들께 무료로 나누어 드렸어요. 예쁘게 키워주세요. 우리땅 독도에서 자라는 식물을 아끼고 사랑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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